삼성증권 "CJ제일제당 실적부진은 성장통"

입력 2013-08-02 08:52  

삼성증권은 2일 CJ제일제당[09795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9% 감소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이는 장기 전략달성을 위한 성장통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평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바이오 제품 판가 하락, 가공식품 매출 성장 부진을 꼽고 "특히 중국 라이신 가격이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인 점등으로 볼 때 해외 바이오 업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또 "3분기 해외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 개선 확신이 높지 않은 만큼주가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바이오 사업의 시장지배력 강화, 곡물가격 안정, 가공식품 부문 수익성 개선이 장기투자 포인트라고 지적하고 "2014년 기준으로 국내 영업이익 2천500억원, 해외 바이오사업 3천억원은 크게 부담스러운 수치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또 "2분기 주요 제품 판가가 20∼30% 하락했는데도 바이오 사업 영업이익률 하락폭이 12.5%포인트에 그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생산원가가 기타 지역보다 낮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근거로 그는 현재의 단기 약세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극심한 실적 부진에도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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