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금리 소폭 상승 마감…출구전략 우려

입력 2013-08-05 15:29  

7월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관련한 우려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채권 장외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92%로 전월 말(연 2.88%)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장기채의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7월 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월 동기 대비 0.09%포인트 오른 연 3.49%였다.

같은 기간 20년물 금리(연 3.66%)도 0.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초 국내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출구전략 우려감이 이어지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중순 이후 국내 기관 위주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는경향을 보였지만 전기의 상승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전월 대비 5.92%(3조800억원) 줄어든 48조9천200억원이었다.

회사채(ABS 제외) 발행액은 3조8천900원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1조2천6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의 수요예측 참여율은 124.9%로 한달 만에 다시 100%를 넘어섰다.

지난 6월 수요예측 참여율은 60.2%로 올해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

장외시장에서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2.89% 감소한 478조1천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장외 채권 거래량은 10조7천억원으로 6월보다 30.9% 감소했다.

외국인은 국채 선물을 순매도(-1만2천245계약)했고 채권 현물 순매수세 또한 둔화(6월 9조8천억원 → 7월 3조5천억원)했다.

개인은 장외 채권시장에서 전월 대비 468억원 증가한 5천억원을 거래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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