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한진해운[11793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운임의 약세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한 543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월과 5월 운임인상에 어려움을 겪어 2분기 평균 운임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운임 인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운임 수준이 낮아진 상황이라서 3분기에도 큰 폭의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물동량 증가와 선사들의 운임 인상 노력으로 운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구조적인 운임 상승 사이클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한진해운의 경우 연간 이자비용이 3천500억원이나 돼 현재 운임 수준을 봤을 때 보수적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목표가는 8천원으로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한 543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월과 5월 운임인상에 어려움을 겪어 2분기 평균 운임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운임 인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운임 수준이 낮아진 상황이라서 3분기에도 큰 폭의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물동량 증가와 선사들의 운임 인상 노력으로 운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구조적인 운임 상승 사이클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한진해운의 경우 연간 이자비용이 3천500억원이나 돼 현재 운임 수준을 봤을 때 보수적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목표가는 8천원으로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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