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1,880선서 '눈치보기'

입력 2013-08-08 10:21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관망세속에 상승 탄력이 약한 횡보 흐름이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15포인트(0.17%) 오른 1,881.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33%) 오른 1,884.58로 개장한 이후 1,880선에서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조정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하락세가 진정됐다.

이날은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도 겹쳐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전날까지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며 1,870대로밀렸다.

미국 중앙은행 고위관계자들의 연이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언에 따른 출구전략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나타나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여전하고 다른 호재가 없어 상승 탄력은 약하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5억원, 1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외국인은 44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는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는 순매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77%), 운수·창고(1.82%), 기계(1.55%), 운송장비(0.99%), 섬유·의복(0.59%) 등이 상승했다.

통신(-1.44%), 전기전자(-0.31%), 종이·목재(-0.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33% 내린 121만8천원으로 나흘째 약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한 현대차[005380](0.67%), 현대모비스[012330](1.16%), 기아차[000270](1.49%) 등 자동차주는 반등했다.

한국전력[015760]이 전기료 인상 기대에 3.42% 급등했고 LG화학[051910](1.94%), 현대중공업[009540](2.35%)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71포인트(0.13%) 오른 555.44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8천100만원 규모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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