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조직개편…금융소비자팀 신설

KB자산운용은 12일 신임 이희권 사장 부임 이후처음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지원실을 경영관리본부로 확대하고 금융소비자팀과 전략기획팀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KB자산운용은 개편에 따라 경영관리본부, 영업본부(리테일본부, 법인본부), 운용본부(주식, 채권, 퀀트, 해외, 인프라, 부동산) 등 9개 본부와 상품전략실, 리스크관리실, 준법감시실, 감사실, PE실 등 5개 실로 운용된다.

금융소비자팀은 리테일본부 내에 신설돼 투자자 교육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경영관리본부 내에 생기는 전략기획팀은 신규 수익원 발굴과 함께 KB국민은행,KB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 간 전략적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를 맡는다.

KB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의 유성천 상무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본부 중심의 효율적 조직관리가 가능한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생기는 금융소비자팀은 그룹 차원에서 강조하는 리스크 관리나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또 최근 해외자원 개발이나 에너지 물류 펀드 등으로 업무영역이커짐에 따라 준법감시실 내에 변호사를 신규 채용했다. 국제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국제변호사도 조만간 채용할 예정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