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기대 이하의 2분기 실적을보인 한국가스공사[036460]의 목표주가를 10만2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내렸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2천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천487억원)를 밑돌았다"며 "지난 1일발표한 도시가스용 공급비용의 9.5% 인상이 1월부터 소급 적용됐지만 투자보수액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미수금 회수액이 707억원으로 1분기(787억원)보다 못한 점도실망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요금조정 범위인 3%를 벗어나지 않아 요금조정을 못한 영향을 받았다"며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수금 전액회수에 걸리는기간이 당초 예상한 4∼5년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부진, 유상증자 실권발생 우려 등이 부각되겠지만 유상증자 완료(11월 초) 이후에는 해외자원 개발 가치가 재부각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2천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천487억원)를 밑돌았다"며 "지난 1일발표한 도시가스용 공급비용의 9.5% 인상이 1월부터 소급 적용됐지만 투자보수액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미수금 회수액이 707억원으로 1분기(787억원)보다 못한 점도실망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요금조정 범위인 3%를 벗어나지 않아 요금조정을 못한 영향을 받았다"며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수금 전액회수에 걸리는기간이 당초 예상한 4∼5년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부진, 유상증자 실권발생 우려 등이 부각되겠지만 유상증자 완료(11월 초) 이후에는 해외자원 개발 가치가 재부각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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