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불황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현대상선[011200]과 KSS해운[04445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7% 상승한 2만2천550원에 거래돼 5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각에 KSS해운도 전 거래일보다 3.47% 상승한 1만3천400원에 거래돼 2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이들 두 기업이 업황 침체에도 올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이 사업확장보다 기존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펼치고 있으며 그 효과가 2분기에 확연히 나타났다"면서 "성수기인 올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다만 현대상선의 경우 최근 대북 관계 개선 기대감, 소송 승리에 따른 현금 유입 등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우려하는 분석도 있다.
KSS해운에 대해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었음에도 다른 대형 해운업체들의 적자 행진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안정적인 영업 방식, 신규설비 도입 등 호재가 고르게 실적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7% 상승한 2만2천550원에 거래돼 5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각에 KSS해운도 전 거래일보다 3.47% 상승한 1만3천400원에 거래돼 2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이들 두 기업이 업황 침체에도 올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이 사업확장보다 기존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펼치고 있으며 그 효과가 2분기에 확연히 나타났다"면서 "성수기인 올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다만 현대상선의 경우 최근 대북 관계 개선 기대감, 소송 승리에 따른 현금 유입 등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우려하는 분석도 있다.
KSS해운에 대해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었음에도 다른 대형 해운업체들의 적자 행진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안정적인 영업 방식, 신규설비 도입 등 호재가 고르게 실적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