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920대 회복

입력 2013-08-14 15:21  

14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6거래일 만에 1,910선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은 1,920선 위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0.57%) 상승한 1,923.9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2%) 내린 1,912.59로 장을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오후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했는데도 외국인매수가 강하게 들어와 상승폭이 넓어졌다"며 "특히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 흐름을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최근 보인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급등한 종목은 변동성 확대에 주의하고 가격 매력이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52억원 어치를, 개인은 3천20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68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927억원 매수우위였다. 전체적으로는 24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4.71%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끈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0.78% 상승했다.

현대차[005380](2.64%), POSCO[005490](0.30%), 기아차[000270](1.30%), SK하이닉스[000660](3.00%) 등도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0.37%), 한국전력[015760](-1.34%), 현대중공업[009540](-0.69%), KB금융[105560](-0.1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도 방향이 엇갈렸다.

기계(3.02%), 음식료품(1.05%), 의료정밀(3.49%), 운수창고(1.21%), 통신업(1.13%) 등은 상승했다.

보험(-0.76%), 증권(-0.50%), 전기가스업(-0.44%), 섬유의복(-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00%) 상승한 550.87로 거래를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다. 총 거래량은 6만1천주, 거래대금은 4억2천185만8천원이었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32%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0.44% 하락 마감했다.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상승했고 홍콩항셍지수는 1.21%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달러당 1,118.7원에장을 마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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