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이용률 84.1%…세계 21위

입력 2013-08-21 05:52  

2008년 이후 증가세 둔화, 전세계 평균 35.7%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률은 84.1%로 세계 2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독일(84.10%), 프랑스(83.00%), 호주(82.35%), 미국(81.03%) 등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보다 높았다. 일본(79.05%)은 33위였다.

2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10%로 전 세계 211개국 가운데 스물한번째로높았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 2000년 44.70%에 불과했으나, 2002년 59.40%, 2004년 72.70%, 2008년 81.00%로 매년 급증했으며, 이후 2010년 83.70%, 2011년 83.80%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한국의 순위는 2004년 세계 5위였으나 이후 2010년 12위, 2011년 15위 등으로계속 하락해왔다.

이는 최근 수년간 리히텐슈타인(11위), 카타르(12위), 바레인(13위), 모나코(15위), 안도라(17위) 등 인구가 적은 소국들의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영국령 포클랜드제도는 96.92%로 5년째 1위를 지켰으며, 아이슬란드(96%), 노르웨이(95%), 스웨덴(94%), 덴마크(93%), 네덜란드(93%) 등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상위에 랭크됐다.

최하위는 아프리카 동북부에 있는 에리트레아(0.80%)였으며, 동티모르(0.91%),미얀마(1.07%), 부룬디(1.22%), 시에라리온(1.30%) 등의 순으로 낮았다. 북한은 집계되지 않았다.

전 세계 평균 인터넷 이용률은 35.7%로 잠정 집계됐는데 올해는 38.8%까지 상승할 것으로 ITU는 전망했다.

지난해 선진국은 평균 73.4%, 개발도상국은 27.5%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71.2%, 미주 57.2%, 아시아·태평양 46.4%, 아프리카 14.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가구 비율은 37.4%였으며, 선진국은 74.0%, 개도국은 24.0%로 집계됐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