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신흥국에서 금융 불안이확산하는 것과 달리 한국 국내 은행의 자산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국내 은행의 대출 성장률이 다른 신흥국 은행들보다 낮은 탓에 주가 수준도 낮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양호한 자산 건전성이 부각돼 타 신흥국보다 안전한 투자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으로 인한 금리 상승이 신흥국 은행에 부담이 되는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이들의 단기 외채 비중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반면 한국 은행들의 단기 외채 비중은 2008년 말부터 작년 말 사이 18.5%포인트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은행의 단기 외채가 가중되면 가장 먼저 은행 손익에 악영향을 준다며 투자자는 국가 전체의 단기외채 비중 외에 각 은행의 단기 외채 비중도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한국 은행들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대출 증가가 3.7%에 불과해 무수익채권(NPL) 비중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고 부실자산 매각도 진행했다"며 "이제 국내 은행들은 대손비용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105560]이 올해 2분기에 경상 대손비용이 가장 많이 줄었고 STX그룹에 대한 노출이 없어져 앞으로 손실 위험도 가장 작다며 종목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국내 은행의 대출 성장률이 다른 신흥국 은행들보다 낮은 탓에 주가 수준도 낮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양호한 자산 건전성이 부각돼 타 신흥국보다 안전한 투자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으로 인한 금리 상승이 신흥국 은행에 부담이 되는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이들의 단기 외채 비중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반면 한국 은행들의 단기 외채 비중은 2008년 말부터 작년 말 사이 18.5%포인트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은행의 단기 외채가 가중되면 가장 먼저 은행 손익에 악영향을 준다며 투자자는 국가 전체의 단기외채 비중 외에 각 은행의 단기 외채 비중도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한국 은행들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대출 증가가 3.7%에 불과해 무수익채권(NPL) 비중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고 부실자산 매각도 진행했다"며 "이제 국내 은행들은 대손비용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105560]이 올해 2분기에 경상 대손비용이 가장 많이 줄었고 STX그룹에 대한 노출이 없어져 앞으로 손실 위험도 가장 작다며 종목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