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제일기획, 실적안정에 모멘텀 긍정적"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030000]이 비수기에도견조한 실적을 보였고 내년까지 영업환경의 호재가 대기 중이어서 모멘텀도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탐방 결과 제일기획의 영업 상황과 재무 여건 등펀더멘털(기초여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수준 내외로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일기획은 내달 독일 전시회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수행할 예정이고 11월부터는 소치 동계올림픽과관련된 사전 마케팅을 시작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3분기는 광고 등 미디어 업종의 비수기지만 제일기획은비수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며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등 내년스포츠행사와 연계한 신흥국내 스마트폰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제일기획이 단기적으로 실적 등 숫자가 안정적이며 하반기와 내년에는 이런 해외 영업환경과 광고주 여건의 모멘텀이 긍정적이어서 현재의 주가 수준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