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차기 의장으로 로런스(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 측근 인사는 서머스가 지명될 것 같으나 여전히 심사중이어서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도 지난 22∼24일 열린 잭슨홀 회동에서참석자 다수는 서머스가 경쟁 후보인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보다 유력한 것으로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회동에 참석한 짐 오설리번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다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서머스를 지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회동에서 연준 관리 중 일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확실하게 선호하는 후보로 서머스를 꼽았지만, 서머스의 리더십 방식 등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을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연준 관리들은 서머스가 월가와 유착해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서머스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점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옐런이 연준 내부에서 확고한 신뢰를 받고 최고의 경제학자로서 입지를 갖고 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실망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로이터는전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 측근 인사는 서머스가 지명될 것 같으나 여전히 심사중이어서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도 지난 22∼24일 열린 잭슨홀 회동에서참석자 다수는 서머스가 경쟁 후보인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보다 유력한 것으로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회동에 참석한 짐 오설리번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다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서머스를 지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회동에서 연준 관리 중 일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확실하게 선호하는 후보로 서머스를 꼽았지만, 서머스의 리더십 방식 등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을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연준 관리들은 서머스가 월가와 유착해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서머스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점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옐런이 연준 내부에서 확고한 신뢰를 받고 최고의 경제학자로서 입지를 갖고 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실망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로이터는전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