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산업은행 통합으로 시중은행 여건개선"

입력 2013-08-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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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9일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으로 시중은행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공사와 통합함으로써 정책금융기관으로 회귀하고 소매업무는 축소해 금융시장에서 경쟁이 축소되는 효과가 있을것"이라면서 "이는 시중은행의 경영환경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공격적인 수신영업과 대기업 우량여신 확대 등을 점진적으로중단함으로써 시장과의 경쟁영역을 지속적으로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과 연관성이 적은 산은캐피탈·자산운용·생명 등 자회사들을 매각할 계획이다. 대우증권[006800] 매각은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매각된 이후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자산규모와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대우증권을 제외한 자회사들의 매각으로 금융시장이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대우증권 매각이 추진되면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데 대우증권 매각은 우리투자증권 매각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므로 내년 하반기 주요 이슈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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