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전날의 강한 반등에 이어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고 시리아 공습 결정 연기, 미국 경제지표호조 등 대외 여건도 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미국 지표 호조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은 2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이틀째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결의 없이 독자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유엔조사단의 조사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유엔 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요청했다. 조사단은 30일까지 현장조사하고 31일 오전시리아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의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제재 동의안은 의회에서 부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2.5%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6천건 줄어든 33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최근 대외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가운데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등 국내 증시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남아 있지만 대외변수에 대한 리스크를 무조건 회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외국인 매수세의 추가적인 유입이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주식시장도 금융불안을 겪는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의 매수우위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증시는 시리아 공습 결정이 연기된 가운데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긍정적이지만 오는 9월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재차 부각시켰고 전일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 오늘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리아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서방국들이 유엔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로 결정을 미룬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 시리아 사태 이외에도 월초에예정된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 한국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도 주목할필요가 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고 시리아 공습 결정 연기, 미국 경제지표호조 등 대외 여건도 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미국 지표 호조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은 2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이틀째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결의 없이 독자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유엔조사단의 조사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유엔 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요청했다. 조사단은 30일까지 현장조사하고 31일 오전시리아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의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제재 동의안은 의회에서 부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2.5%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6천건 줄어든 33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최근 대외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가운데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등 국내 증시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남아 있지만 대외변수에 대한 리스크를 무조건 회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외국인 매수세의 추가적인 유입이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주식시장도 금융불안을 겪는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의 매수우위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증시는 시리아 공습 결정이 연기된 가운데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긍정적이지만 오는 9월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재차 부각시켰고 전일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 오늘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리아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서방국들이 유엔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로 결정을 미룬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 시리아 사태 이외에도 월초에예정된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 한국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도 주목할필요가 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