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서울지점장에 박현남씨…IB 첫 여성지점장

입력 2013-09-02 10:00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은 신임 공동 지점장(대표)에 박현남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지점장은 한국에 있는 외국계 투자은행(IB) 최초의 여성 지점장이라고 도이치은행 측은 설명했다.

그는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가는 정진욱 전 지점장의 후임으로, 앞으로 김종갑 현 지점장과 함께 서울지점을 이끌게 된다.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박 지점장은 1993년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에 입사해 외환, 채권, 자금을 담당했으며 1999년 도이치은행 자금부로 자리를 옮겨 유동성, 자본금, 채권을 맡았다.

이어 2007년 외환·단기이자율 트레이딩 데스크 부서장으로 승진해 외환, 단기이자율, 파생, 외환옵션 상품 거래를 총괄했다.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 대표는 "박 지점장이 한국에 있는 외국계 투자은행최초의 여성 지점장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의 리더십 아래 도이치은행의 한국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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