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CJ제일제당[097950]이 삼성생명[032830]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것이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회사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재무 부담이 높아진 데 대한 조치로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회사가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를 3천38억4천만원에 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이 이뤄지고 나면 CJ제일제당의 삼성생명에 대한 지분율은 1.49%(298만5천850주)로 낮아진다.
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기준 차입금 규모가 5조6천200억원으로 크고 작년 연간 이자비용이 1천300억원에 달했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회사가 빚을일부 갚으면 연간 100억원 정도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CJ제일제당의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라이신의 판매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종목이 강한 상승 동력을 받기는 어렵다며 종목의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로 제시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회사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재무 부담이 높아진 데 대한 조치로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회사가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를 3천38억4천만원에 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이 이뤄지고 나면 CJ제일제당의 삼성생명에 대한 지분율은 1.49%(298만5천850주)로 낮아진다.
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기준 차입금 규모가 5조6천200억원으로 크고 작년 연간 이자비용이 1천300억원에 달했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회사가 빚을일부 갚으면 연간 100억원 정도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CJ제일제당의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라이신의 판매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종목이 강한 상승 동력을 받기는 어렵다며 종목의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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