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분할돼 새로 출범한 네이버가 분할 이후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준비했지만 수요예측 단계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11일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희망금리밴드 안의 유효수요가 전혀 없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희망 금리가 너무 낮아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를 외면했다고 보고 있다.
발행사인 네이버는 희망 금리로 국채 3년물 금리에 0.3%포인트를 더한 수준을제시했다.
이는 네이버의 신용등급(AA-)보다 두 단계 높은 'AA+'급 회사채의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가 집계한 금리평균) 수준이었다.
수요예측에는 실패했지만, 미매각으로 처리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희망금리밴드 상단 위로 1천800억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와 발행사와 주관사가금리를 올려 발행한다는 협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행에는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11일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희망금리밴드 안의 유효수요가 전혀 없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희망 금리가 너무 낮아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를 외면했다고 보고 있다.
발행사인 네이버는 희망 금리로 국채 3년물 금리에 0.3%포인트를 더한 수준을제시했다.
이는 네이버의 신용등급(AA-)보다 두 단계 높은 'AA+'급 회사채의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가 집계한 금리평균) 수준이었다.
수요예측에는 실패했지만, 미매각으로 처리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희망금리밴드 상단 위로 1천800억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와 발행사와 주관사가금리를 올려 발행한다는 협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행에는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