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최근 비교적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0선 위에 안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6일 분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즘 들어 아시아 신흥국보다 주가가 싸고 시장이 안전한 한국 증시의 매력이 두드러졌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내수 회복에 대한기대도 커졌다"며 "이 영향으로 코스피가 전문가의 기존 전망보다 훨씬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미국의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택지표와 소비심리 지표가 다시 둔화하기 시작했고, 유럽도 소매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아직 세계 경기 회복을 주장하기에는 동력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과 할인점 등에 대한 규제로 일관했던 정부 정책이 내수 부양 중심으로 바뀌는 것은 개별 업종에 긍정적이지만, 시장 전체를 상승 분위기로 전환할 만한 선진국의 경기 회복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코스피가 2,000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아직 동력이 모자라다"면서 "올해 안에 주식을 지금 수준보다 더 싸게 살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즘 들어 아시아 신흥국보다 주가가 싸고 시장이 안전한 한국 증시의 매력이 두드러졌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내수 회복에 대한기대도 커졌다"며 "이 영향으로 코스피가 전문가의 기존 전망보다 훨씬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미국의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택지표와 소비심리 지표가 다시 둔화하기 시작했고, 유럽도 소매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아직 세계 경기 회복을 주장하기에는 동력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과 할인점 등에 대한 규제로 일관했던 정부 정책이 내수 부양 중심으로 바뀌는 것은 개별 업종에 긍정적이지만, 시장 전체를 상승 분위기로 전환할 만한 선진국의 경기 회복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코스피가 2,000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아직 동력이 모자라다"면서 "올해 안에 주식을 지금 수준보다 더 싸게 살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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