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중국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10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와 신흥국 통화 가치는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시리아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라는 호재를 안고 있는 일본 증시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54% 상승한 14,423.36, 토픽스지수는 1.47% 오른1,190.22로 장을 마쳤다.

환율도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0.44엔 오른 99.94엔으로 엔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중국 증시도 호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37.98로 1.15%, 선전성분지수는 8,636.63으로 1.55% 각각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0% 상승한 8,208.77로, 호주 S&P/ASX200지수는 0.38% 오른5,20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분 현재 22,887.68로 0.6% 상승했다.

같은 시각 동남아 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가 4,298.23으로 2.55% 급등했으며 필리핀 PSEi지수와 태국 SET지수는 각각 1.76%, 1.09% 올랐다.

인도 센섹스지수 역시 2.52% 급등해 19,754.79를 나타내고 있다.

신흥국 통화도 대부분 전날보다 강세다.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4.3325루피로 0.9125루피 떨어졌으며 필리핀 페소화는 43.910페소로 0.330페소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은 달러당 3.2776링깃으로 0.0139링깃, 태국 바트화는 32.140바트로 0.045바트 각각 내렸다.

달러·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만 11,466루피아로 83루피아 올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