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반도체, 철강, 기계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중원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며 "글로벌 경기의 회복 초입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증시의 투자 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한국 주식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를 환차익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09년 이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이상인 구간에서 순매수세를 보여 최근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의 환차익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점, 장기투자성격이 강한 미국계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다는 점 등을 봤을 때 외국인 매수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김 팀장은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 기간에 수혜를 보는 반도체, 철강, 기계 업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 업종은 외국인의 선호가 높고 철강과 기계는 중국의 대규모철도투자 계획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중부담이 높고 외국인과 투신이 매도하는 내수업종은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김 팀장은 덧붙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중원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며 "글로벌 경기의 회복 초입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증시의 투자 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한국 주식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를 환차익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09년 이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이상인 구간에서 순매수세를 보여 최근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의 환차익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점, 장기투자성격이 강한 미국계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다는 점 등을 봤을 때 외국인 매수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김 팀장은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 기간에 수혜를 보는 반도체, 철강, 기계 업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 업종은 외국인의 선호가 높고 철강과 기계는 중국의 대규모철도투자 계획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중부담이 높고 외국인과 투신이 매도하는 내수업종은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김 팀장은 덧붙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