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추가, 장외시장, 해외 증시 마감 현황 등 반영해 종합>>외국인 1조4천억원 어치 쓸어담아…올 들어 최고치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004.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0.82포인트(0.04%) 오른 2,004.67로 출발했지만 한때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사자'에 나서 15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조4천30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시작된지난달 23일 이후 최대규모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처음에는 약 6천4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오후 6시께갑작스럽게 1조4천309억원으로 8천억원 가량 뛰어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량매매를 통한 순매수 금액은 장중에 반영되지 않고 오후 6시께 집계된다"면서 "대량매매를 통한 약 8천억원의 순매수가 있었다는 의미"라고설명했다.
해당 물량은 대부분 은행이 순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이날 총 8천34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이후 현재까지 15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총 6조6천719억원이 됐다.
이날은 투신권의 펀드 환매가 두드러졌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와 코스피가 많이 올라 환매 적기라는 판단이 겹친 결과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천742억원이 이탈해 10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됐다. 10거래일간순유출 규모는 1조1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과국가·지자체가 각각 642억원과 70억원씩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에서 3천947억원에달하는 순매도가 나왔다.
개인도 3천55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3천180억원)과 비차익(7천803억원) 거래 모두 고른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1조9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이 2.7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의약품(2.14%), 섬유의복(1.97%), 음식료품(1.94%), 비금속광물(1.12%), 보험(1.12%), 증권(0.51%), 종이목재(0.45%),운수창고(0.41%) 등이 뒤를 따랐다.
철강금속(-1.84%), 기계(-1.46%), 운송장비(-0.99%), 건설업(-0.43%), 은행(-0.
40%), 의료정밀(-0.33%), 유통업(-0.30%), 제조업(-0.19%) 등은 내렸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상승률은 중형주(0.97%), 소형주(0.16%), 대형주(-0.14%) 순으로 나타나 대형주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8천원(0.57%) 오른 14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텔레콤[017670](3.98%), NAVER[035420](2.54%), 삼성생명[032830](0.99%)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005490](-2.50%), 기아차[000270](-2.33%), 현대모비스[012330](-1.
91%), 현대중공업[009540](-0.99%), KB금융[105560](-0.94%), LG화학[051910](-0.32%), 신한지주[055550](-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29.58로 종료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만2천900주, 1억530만8천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7.80포인트(0.26%) 하락한 14,387.27, 토픽스지수는 4.89포인트(0.41%) 내린 1,1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20%) 상승한 8,225.36으로 문을 닫았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34포인트(0.64%) 상승한 2,255.6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004.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0.82포인트(0.04%) 오른 2,004.67로 출발했지만 한때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사자'에 나서 15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조4천30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시작된지난달 23일 이후 최대규모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처음에는 약 6천4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오후 6시께갑작스럽게 1조4천309억원으로 8천억원 가량 뛰어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량매매를 통한 순매수 금액은 장중에 반영되지 않고 오후 6시께 집계된다"면서 "대량매매를 통한 약 8천억원의 순매수가 있었다는 의미"라고설명했다.
해당 물량은 대부분 은행이 순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이날 총 8천34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이후 현재까지 15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총 6조6천719억원이 됐다.
이날은 투신권의 펀드 환매가 두드러졌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와 코스피가 많이 올라 환매 적기라는 판단이 겹친 결과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천742억원이 이탈해 10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됐다. 10거래일간순유출 규모는 1조1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과국가·지자체가 각각 642억원과 70억원씩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에서 3천947억원에달하는 순매도가 나왔다.
개인도 3천55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3천180억원)과 비차익(7천803억원) 거래 모두 고른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1조9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이 2.7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의약품(2.14%), 섬유의복(1.97%), 음식료품(1.94%), 비금속광물(1.12%), 보험(1.12%), 증권(0.51%), 종이목재(0.45%),운수창고(0.41%) 등이 뒤를 따랐다.
철강금속(-1.84%), 기계(-1.46%), 운송장비(-0.99%), 건설업(-0.43%), 은행(-0.
40%), 의료정밀(-0.33%), 유통업(-0.30%), 제조업(-0.19%) 등은 내렸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상승률은 중형주(0.97%), 소형주(0.16%), 대형주(-0.14%) 순으로 나타나 대형주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8천원(0.57%) 오른 14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텔레콤[017670](3.98%), NAVER[035420](2.54%), 삼성생명[032830](0.99%)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005490](-2.50%), 기아차[000270](-2.33%), 현대모비스[012330](-1.
91%), 현대중공업[009540](-0.99%), KB금융[105560](-0.94%), LG화학[051910](-0.32%), 신한지주[055550](-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29.58로 종료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만2천900주, 1억530만8천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7.80포인트(0.26%) 하락한 14,387.27, 토픽스지수는 4.89포인트(0.41%) 내린 1,1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20%) 상승한 8,225.36으로 문을 닫았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34포인트(0.64%) 상승한 2,255.6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