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선주 무더기 상한가…작전 의심

우선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신공영우[004965]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4%(1만100원) 오른 7만7천700원에 거래됐다.

SH에너지화학우[002365], 동방아그우[007595], 사조대림우[003965], 녹십자홀딩스1우[005255], 금호산업우[002995], 대구백화우[006375] 등도 14.57∼14.9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에 근접했다.

로케트전우[000425], 진흥기업2우B[002787], 진흥기업우B[002785], 아남전자우[008705], 쌍용양회2우B[003417], 대창우[012805] 등도 작게는 5.46%에서 13.05%씩급등했다.

이중 상당수는 시가총액이 5억원에 미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시가총액이 5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가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일 동안 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된다.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에는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대주주 등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릴 것이란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대주주의 개입 가능성보다는 이를 핑계로 추격매수를 유도하는작전세력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우선주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