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전망 9조원대 하향"

입력 2013-09-16 08:01  

삼성증권은 16일 TV 등 소비자가전(CE) 부문의부진으로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2천억원에서 9조8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CE 부문의 부진은 TV의 이익률 하락과 기타 부문 적자가 배경이지만, 4분기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안정으로 영업이익을 10조8천억원으로 높인다고 말했다.

TV는 초고화질(UHD) 등 고가제품에서 일본업체의 가격 인하와 신흥국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그리고 중국 등의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이익률이 4∼5%에서 3%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황 연구원은 추산했다.

평면TV 물량은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반의 증가가 예상돼 올해 전망치를 5천500만대에서 5천200만대로 축소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CE 부문의 작년 2조4천억원에서 올해는 1조3천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경기 부진 및 신흥국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TV 부진뿐 아니라모니터, 오디오, 셋톱박스, 의료기기 등 기타 부문이 적자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핸드셋에 대한 이익 가이던스는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 좌우될 전망이라면서 지난 3일 8천만대에서 8천500만대로 상향 조정한 것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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