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1년만에 최대 규모 자금 순유출

입력 2013-09-17 08:18  

하루에 약 5천억원 빠져나가

코스피가 2,000선 안팎에서 강세를 지속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이탈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천926억원이 이탈해 13거래일째 순유출이 지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9월 17일(5천971억원)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것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최근 13거래일간의 순유출 규모는 2조2천7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말 17거래일(11월 28일∼12월 21일) 연속 순유출을기록한 이후 8개월여 만에 최장 기간 순유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수요가 급증한 까닭은 코스피가 연일 2,000선 안팎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 시점을 투자자들이 환매 적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0.49%) 내린 1,994.32로 거래를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사흘 만에 2,000선을 내줬지만 외국인이 16일째 '사자'를 지속,강한 매수세를 지속해 여전히 2,000선 상회 가능성이 존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85억원이 이탈해 27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4천82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3조363억원,순자산은 74조303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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