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건수가 9월 들어 올해 처음 하향 건수를 웃돌았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9월 1∼17일 국내 주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향조정 건수 3건보다 9건 많은 수다.
지난달까지 증권사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에 대한 투자의견을꾸준히 낮춰잡아 왔다.
3월 한 때 투자의견 상향 건수와 하향 건수가 각각 15건으로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많게는 두 배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증권사들은 1∼8월간 170차례에 걸쳐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295차례에 걸쳐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투자의견을 올려잡은 횟수가 내려잡은 횟수의 절반을 겨우 넘는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증시의 가격 매력과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기대가 부각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 증시 전문가들이 비관론에서벗어나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9월 1∼17일 국내 주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향조정 건수 3건보다 9건 많은 수다.
지난달까지 증권사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에 대한 투자의견을꾸준히 낮춰잡아 왔다.
3월 한 때 투자의견 상향 건수와 하향 건수가 각각 15건으로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많게는 두 배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증권사들은 1∼8월간 170차례에 걸쳐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295차례에 걸쳐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투자의견을 올려잡은 횟수가 내려잡은 횟수의 절반을 겨우 넘는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증시의 가격 매력과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기대가 부각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 증시 전문가들이 비관론에서벗어나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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