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선진국·코스닥 ETF 수익률 '고공행진'

입력 2013-09-22 04:07  

올해 들어 선진국 증시와 코스닥 주요 업종에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스피 수익률을 최고 20% 이상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S&P500선물(H)'(23.02%)이었다.

미국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나스닥100'도 22.40%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42%)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이 연초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펼쳤기 때문으로, 미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TIGER S&P500선물'과 'TIGER 나스닥100'이 유일하다.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평균주가가 올해 들어 37.67% 상승하면서 일본 증시에투자하는 ETF도 힘을 받았다. 'KODEX Japan'은 연초 이후 21.74%의 수익률을 거뒀다.

IT와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ETF의 성과도 돋보였다.

'TIGER 소프트웨어'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61%로 전체 ETF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NAVER[035420], 다음, 엔씨소프트[036570] 등 게임·포털주와 안랩[053800], 한글과컴퓨터[030520] 등 소프트웨어주에 투자한다.

이밖에 'KOSEF IT'(7.84%), 'KODEX 반도체'(7.37%), 'TIGER 반도체'(7.28%), 'TIGER IT'(6.66%)가 코스피 수익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KStar 코스닥엘리트30'(18.82%)는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선전에 힘입어 전체 ETF 수익률 5위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6.20% 상승했다.

통신주 강세로 'TIGER 미디어통신'(18.63%) 수익률이 6위를 차지했고 'TIGER 원유선물'(16.11%), 'TIGER 콩선물'(13.73%)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자동차주에 투자하는 ETF가줄줄이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ODEX 자동차', 'ARIRANG 자동차', 'TIGER 자동차'의 수익률이 모두 12% 이상이었고 TIGER 현대차그룹+[138540](7.71%), 'GIANT 현대차그룹(6.64%)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금과 은선물에 투자하는 ETF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KODEX 은선물'(-27.02%), 'TIGER 금은선물(-20.49%), 'KOEDX 골드선물'(-19.93%) 모두 수익률이 부진했다.

운송, 화학, 건설, 증권, 철강업종에 투자하는 ETF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못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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