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패션부문 양도' 제일모직 상승세 둔화

입력 2013-09-24 09:57  

패션사업 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기로 한제일모직[001300]의 주가가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오전 9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0.11% 내린 9만4천9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이 종목에 대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의 상승 동력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전날 제일모직 주식 3만5천여주를 순매도했고 이 시각에도 3천700여주를 팔았다.

제일모직은 회사의 패션사업부문을 1조500억원에 삼성에버랜드에 넘긴다고 전날발표했다.

회사는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1일자로 패션사업의 자산과 인력을 모두에버랜드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제일모직이 그동안 큰 수익을 내지 못한 패션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양도 대금으로 재무구조도 개선하면 전자부품, 화학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게돼 호재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패션부문 양도로 에버랜드는 기존 레저사업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고 제일모직은 전자재료·화학 부문에 집중해 소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도 결정은 제일모직의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전기전자(IT) 소재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말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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