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두산[00015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7.6%,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로 대형 지주회사 7개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연구원은 "두산이 산업차량 사업부문을 합병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실적 기여도도 5% 이하"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 2천670억원이상의 지배기업 순이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산 IT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 상승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IT사업부를 보고 두산에 투자하기에는 더 좋은 투자 대안이 시장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롤 사업부문 가동률이 올라간 것은 긍정적이지만 계절적 변동성이 큰 것이한계라고 전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두산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려면 영업가치가 오르거나 비상장기업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7.6%,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로 대형 지주회사 7개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연구원은 "두산이 산업차량 사업부문을 합병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실적 기여도도 5% 이하"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 2천670억원이상의 지배기업 순이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산 IT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 상승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IT사업부를 보고 두산에 투자하기에는 더 좋은 투자 대안이 시장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롤 사업부문 가동률이 올라간 것은 긍정적이지만 계절적 변동성이 큰 것이한계라고 전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두산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려면 영업가치가 오르거나 비상장기업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