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을 파기 환송했다는 소식에 한화[000880] 주가가 강세를이어갔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09% 상승한 3만7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오른 주가는 장중 3만7천300원까지 올라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088350]은 0.28% 오른 7천180원을 나타냈고 한화손해보험[000370](0.45%), 한화케미칼[009830](0.48%)도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1.06%)와 한화타임월드[027390](-1.05%) 주가만 약세를보였다.
이날 대법원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회장은 2004~2006년 위장 계열사의 빚을 갚아주려고 3천200억원 대의 회사자산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넘겨 1천41억여원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 등으로 지난 2011년 기소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으며,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병세로 11월 7일까지 구속집행정지를 받은 상태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소심 파기환송이 투자심리상 한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화건설은 이라크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한화케미칼도 분기를 거듭할수록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09% 상승한 3만7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오른 주가는 장중 3만7천300원까지 올라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088350]은 0.28% 오른 7천180원을 나타냈고 한화손해보험[000370](0.45%), 한화케미칼[009830](0.48%)도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1.06%)와 한화타임월드[027390](-1.05%) 주가만 약세를보였다.
이날 대법원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회장은 2004~2006년 위장 계열사의 빚을 갚아주려고 3천200억원 대의 회사자산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넘겨 1천41억여원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 등으로 지난 2011년 기소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았으며,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병세로 11월 7일까지 구속집행정지를 받은 상태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소심 파기환송이 투자심리상 한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화건설은 이라크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한화케미칼도 분기를 거듭할수록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