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역대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 폐쇄됐지만 전체 예산의60%인 핵심 지출은 집행돼 당장 체계적인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며 금융시장이 받게 될 직접적인 충격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정부 폐쇄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이미 반영했을 가능성도 크다"며 전날 코스피가 반등 마감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장중 하락폭을 되돌린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980년대 이후에 발생한 11차례 미국 정부 폐쇄 시기에 국내 증시는 평균 0.05% 하락해 영향력은 중립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 폐쇄 장기화가 미국 채무 한도 증액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희박하다"며 "미국 정부 폐쇄에 대해 극단적인 비관론을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진단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 폐쇄됐지만 전체 예산의60%인 핵심 지출은 집행돼 당장 체계적인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며 금융시장이 받게 될 직접적인 충격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정부 폐쇄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이미 반영했을 가능성도 크다"며 전날 코스피가 반등 마감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장중 하락폭을 되돌린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980년대 이후에 발생한 11차례 미국 정부 폐쇄 시기에 국내 증시는 평균 0.05% 하락해 영향력은 중립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 폐쇄 장기화가 미국 채무 한도 증액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희박하다"며 "미국 정부 폐쇄에 대해 극단적인 비관론을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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