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삼성전자 4분기에도 실적 성장"

입력 2013-10-07 08:12  

KDB대우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에영업이익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범용화 우려에도 불구하고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며 이제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글로벌 주요 경쟁사인 애플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62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0조6천억원(영업이익룰 17.2%)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M(통신) 6조5천억원, 반도체 2조7천억원, DP(디스플레이) 1조원, CE(가전) 3천억원, 기타 2천억원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와 범용화 우려는 2분기 이후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으나 중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부품에서의 혁신이 다시 한번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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