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 상황 반영>>외국인은 28일째 순매수, 누적순매수액 10조원 돌파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 속에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8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면서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을돌파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13%) 하락한 1,994.4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19포인트(0.01%) 오른 1,997.17로 시작해 장 초반 2,002.61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셧다운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앞으로 예정된중요 일정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어닝시즌이 곧 시작되고 10일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개최일인데다 옵션만기일이기도 하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코스피가 큰 폭으로 움직이기는 어려워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주후반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도 위기 우려가 커져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28일간 10조2천25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32억원, 4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92억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천1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7% 상승한 143만6천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1.36%), SK텔레콤[017670](0.43%), 한국전력[015760](0.17%), NAVER[035420](0.18%), KB금융[105560](0.52%)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80%), 현대모비스[012330](-0.71%), 기아차[000270](-1.71%) 등 현대차 3인방은 약세를 보였고, 삼성생명[032830](-0.48%), LG화학[051910](-1.50%), 현대중공업[009540](-0.19%)도 하락했다.
동양철관[008970]과 하이스틸[071090]이 각각 3.76%, 3.07% 오르는 등 가스 파이프라인 관련주들은 정부가 유럽과 동아시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동부증권[016610]은 동양증권[003470]과 마찬가지로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대량으로 떠맡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4.9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12%), 증권(-1.09%), 음식료품(-1.05%), 운송장비(-0.88%), 철강금속(-0.84%), 화학(-0.75%)는 하락했고, 기계(1.48%),전기전자(1.05%), 비금속광물(-0.66%), 통신업(-0.51%)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67%) 내린 528.44로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063080]은 컴투스[07834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7.41% 상승했으나상승폭이 점점 줄어들면서 0.34%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컴투스는 5.73% 하락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6만6천900주, 거래대금은 4억4천300만원이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70.99포인트(1.22%) 하락한 13,853.32,토픽스지수는 16.24포인트(1.40%) 내린 1,147.5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30.89포인트(0.37%) 하락한 8,33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1∼7일) 연휴로 5거래일 연속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071.5원에 장을 마쳤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 속에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8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면서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을돌파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13%) 하락한 1,994.4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19포인트(0.01%) 오른 1,997.17로 시작해 장 초반 2,002.61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셧다운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앞으로 예정된중요 일정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어닝시즌이 곧 시작되고 10일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개최일인데다 옵션만기일이기도 하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코스피가 큰 폭으로 움직이기는 어려워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주후반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도 위기 우려가 커져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28일간 10조2천25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32억원, 4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92억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천1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7% 상승한 143만6천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1.36%), SK텔레콤[017670](0.43%), 한국전력[015760](0.17%), NAVER[035420](0.18%), KB금융[105560](0.52%)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80%), 현대모비스[012330](-0.71%), 기아차[000270](-1.71%) 등 현대차 3인방은 약세를 보였고, 삼성생명[032830](-0.48%), LG화학[051910](-1.50%), 현대중공업[009540](-0.19%)도 하락했다.
동양철관[008970]과 하이스틸[071090]이 각각 3.76%, 3.07% 오르는 등 가스 파이프라인 관련주들은 정부가 유럽과 동아시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동부증권[016610]은 동양증권[003470]과 마찬가지로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대량으로 떠맡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4.9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12%), 증권(-1.09%), 음식료품(-1.05%), 운송장비(-0.88%), 철강금속(-0.84%), 화학(-0.75%)는 하락했고, 기계(1.48%),전기전자(1.05%), 비금속광물(-0.66%), 통신업(-0.51%)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67%) 내린 528.44로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063080]은 컴투스[07834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7.41% 상승했으나상승폭이 점점 줄어들면서 0.34%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컴투스는 5.73% 하락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6만6천900주, 거래대금은 4억4천300만원이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70.99포인트(1.22%) 하락한 13,853.32,토픽스지수는 16.24포인트(1.40%) 내린 1,147.5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30.89포인트(0.37%) 하락한 8,33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1∼7일) 연휴로 5거래일 연속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071.5원에 장을 마쳤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