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KT&G 4분기 실적 바닥 탈출"

KDB대우증권은 10일 KT&G[033780]의 실적이 올해 3분기에 최악이지만, 4분기에는 바닥을 탈출해 내년에는 실적 기대감이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담배 수출은 핵심 국가인 이란 환율 문제로 올해1∼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28%나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이란 소비자의고환율 적응으로 증가세 반전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홍삼 매출의 경우 올해 4분기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만 3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액 5.8%, 영업이익은 11.9%의 증가를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에는 홍삼 영업이익이 16.7% 증가해 상반기 부진에서 반전에 성공하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내년에는 무엇보다 배당수익률 외에 이익 모멘텀이 살아나고 해외담배업체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천원을 유지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