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전선, 오너일가 경영권 포기에 이틀째 급락

입력 2013-10-10 09:21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한 대한전선[001440]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12.31%하락한 1천995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계열사인 대한광통신도 3.83% 내린 1천5원을 나타냈다.

지난 7일 대한전선 오너 3세인 설윤석(32) 사장은 원활한 구조조정 진행을 위해경영권을 자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전선 제조업을 시작한 대한전선은 창사 이후 50년간 견실한 경영상태를 유지했으나 설원량 전 회장 사망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이뤄진 무분별한 투자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대한전선은 재무구조개선 방안으로 채권단 출자전환과 회사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대한전선의 잔여 부채 1조3천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6천700억원 가량을 늦어도 이번 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인 내년 3월까지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부 사업부를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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