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국발 우려 해결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3-10-10 10:42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0일 오전 미국발(發) 불안요인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으로 양적완화에 긍정적인 재닛 옐런 부의장이 공식 지명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의원들을 초청하는 등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비롯한 재정 이슈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도 시장의 불안감을 줄였다.

게다가 일본 증시는 달러 강세로 엔화 강세가 주춤한 영향도 받았다.

오전 10시 28분 현재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91% 오른 14,165.45에, 토픽스지수는 0.79% 상승한 1,176.08에 형성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97.67엔으로 0.37엔 올랐다.

중국 증시도 상승 개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오른 2,214.41로 출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9% 오른 23,077.47이다.

동남아 증시도 싱가포르 ST지수와 말레이시아 KLCI지수가 각각 0.46%, 0.04% 오르는 등 상승세다.

대만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그러나 호주 S&P/ASX 200지수는 9월 호주 실업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음에도신규 고용자수가 예상치보다 적은 데 대한 실망감 때문에 5,143.70으로 0.18% 내렸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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