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016380]이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의 차환 발행을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신청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올해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1천5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관련해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신속인수제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이번 신청에 따라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 기업은 동부제철을 포함해 한라건설[014790], 현대상선[011200] 등 3곳으로 늘어난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산업은행이 인수해 기업의 상환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도입됐다.
회사채 신속인수제의 적용을 받을 경우 동부제철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20%를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는 차환 발행 후 산업은행이 인수하고서 재매각또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에 편입된다.
동부제철은 "웅진, STX[011810], 동양그룹 등 BBB등급 이하 채권에 대한 투자기피 현상으로 직접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은 또 내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 4천360억원 가운데 3천488억원은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회사의 재무상태나 심사과정에서 신속인수제 신청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올해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1천5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관련해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신속인수제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이번 신청에 따라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 기업은 동부제철을 포함해 한라건설[014790], 현대상선[011200] 등 3곳으로 늘어난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산업은행이 인수해 기업의 상환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도입됐다.
회사채 신속인수제의 적용을 받을 경우 동부제철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20%를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는 차환 발행 후 산업은행이 인수하고서 재매각또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에 편입된다.
동부제철은 "웅진, STX[011810], 동양그룹 등 BBB등급 이하 채권에 대한 투자기피 현상으로 직접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은 또 내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 4천360억원 가운데 3천488억원은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회사의 재무상태나 심사과정에서 신속인수제 신청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