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유틸리티 종목 성급한 판단 유보해야"

입력 2013-10-17 08:54  

삼성증권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고리 3호기 준공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내년 전력수급 상황이 2012∼2013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며 유틸리티 종목들에 대한 성급한 판단을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

신고리 3호기는 애초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부품 품질성적표 위조,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 등으로 내년 2분기부터 시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부터 케이블 교체 및 원전 준공까지 1년 정도소요된다고 볼 때 신고리 3,4호기 가동은 내년 말부터 가능해지며, 이 경우 내년 한국전력[015760]의 연료비는 약 8천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범 연구원은 그러나 "비록 신고리 3,4호기의 내년 가동이 힘들어지더라도 원전3기 재가동 및 신월성 2호기 신규 가동을 가정하면 원전 이용률이 올해 78.8%에서내년에는 85.7%로 개선되고 원전 발전량도 12.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에도 여름과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한 절전 운동은 계속 돼야겠으나 작년과 올해의 전력 수급상황보다는 나아질 것이며, 제어 케이블의재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071320] 등 관련 유틸리티 종목들에 대해서도 성급한 판단은 유보해야 한다고 범 연구원은 강조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