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호재로 작용할 전망
18일 한국 증시는 강보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보인다.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 속에서도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 타결에 따른 안도감이 여전한 까닭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1%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7%와 0.62% 상승했다.
시장에선 이번 합의안이 내년 2월 7일까지 부채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한 것에불과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지적과 16일간의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로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기대가 엇갈렸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올랐다지만 연초(1월 2일·2031.10)와 비슷한 수준인만큼 글로벌 증시 대비 가격 매력이 여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발표될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로 2분기(7.5%)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날 새벽 거래를 마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0.22% 오른 272.15포인트로 마감한 것은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는 코스피로 환산하면 2,044에 해당한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연방정부 폐쇄 및 국가디폴트 우려가 미국 경기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쳤는지,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지, 미국 정치권이 내년 초 이 문제로 또다시 격돌할지의 세 가지 변수에 쏠릴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로선 이러한 세 가지 사항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큰 폭의 변동이 나타나긴 힘들지만 일단은 미국발 불확실성이 해소된 안도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강보합 기조가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은 시장 자체 추진력에 의해 (지수가)조금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경기는 현재 순환적 상승 상단에 있는 만큼 하반기로갈수록 주가 부진이 나타날 것이고, 미국 정치 문제가 경기에 미친 악영향이 조금씩확인되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하긴 힘들다"고 전망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8일 한국 증시는 강보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보인다.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 속에서도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 타결에 따른 안도감이 여전한 까닭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1%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7%와 0.62% 상승했다.
시장에선 이번 합의안이 내년 2월 7일까지 부채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한 것에불과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지적과 16일간의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로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기대가 엇갈렸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올랐다지만 연초(1월 2일·2031.10)와 비슷한 수준인만큼 글로벌 증시 대비 가격 매력이 여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발표될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로 2분기(7.5%)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날 새벽 거래를 마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0.22% 오른 272.15포인트로 마감한 것은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는 코스피로 환산하면 2,044에 해당한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연방정부 폐쇄 및 국가디폴트 우려가 미국 경기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쳤는지,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지, 미국 정치권이 내년 초 이 문제로 또다시 격돌할지의 세 가지 변수에 쏠릴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로선 이러한 세 가지 사항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큰 폭의 변동이 나타나긴 힘들지만 일단은 미국발 불확실성이 해소된 안도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강보합 기조가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은 시장 자체 추진력에 의해 (지수가)조금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경기는 현재 순환적 상승 상단에 있는 만큼 하반기로갈수록 주가 부진이 나타날 것이고, 미국 정치 문제가 경기에 미친 악영향이 조금씩확인되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하긴 힘들다"고 전망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