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신용거래융자의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훈(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하는 38개 증권사는 보유 기간에 따라 낮게는 5%대부터 높게는 13%의 신용융자거래 이자를 받고 있다.
신용융자 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이다.
빌린 자금을 제때 갚지 않았을 때 내는 연체이자율은 9∼16% 수준이었다.
증권사가 신용거래융자로 번 이자수익은 2009년 3천243억원, 2010년 4천130억원, 2011년 4천359억원, 작년 3천660억원이었다.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2009년 4조4천690억원, 2010년 5조9천156억원, 2011년5조2천15억원, 작년 4조4천732억원이다.
김종훈 의원은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는 만기에 자금을 갚지 못해도 담보주식을 팔아 원금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은데도 대부분 증권사가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용위험이 낮은 점을 감안해 이자율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훈(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하는 38개 증권사는 보유 기간에 따라 낮게는 5%대부터 높게는 13%의 신용융자거래 이자를 받고 있다.
신용융자 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이다.
빌린 자금을 제때 갚지 않았을 때 내는 연체이자율은 9∼16% 수준이었다.
증권사가 신용거래융자로 번 이자수익은 2009년 3천243억원, 2010년 4천130억원, 2011년 4천359억원, 작년 3천660억원이었다.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2009년 4조4천690억원, 2010년 5조9천156억원, 2011년5조2천15억원, 작년 4조4천732억원이다.
김종훈 의원은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는 만기에 자금을 갚지 못해도 담보주식을 팔아 원금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은데도 대부분 증권사가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용위험이 낮은 점을 감안해 이자율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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