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내년 1분기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민주·공화 양당이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를 막으려고 합의한 내용은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에 불과해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주기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9월 신규 취업자 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등 고용지표가 부진한것으로 나타났고 연방정부 폐쇄 사태로 경기 판단에 필요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잇따라 지연된 상황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 나올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달 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 유지가 결정된 직후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애초 예상보다 지연시키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기존 12월 FOMC에서 내년 1분기 중으로 수정한다면서 1월과 3월 FOMC에서 양적완화가 축소될 확률은 각각 49%와 63%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가운데 재정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연준의 출구전략 지연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민주·공화 양당이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를 막으려고 합의한 내용은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에 불과해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주기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9월 신규 취업자 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등 고용지표가 부진한것으로 나타났고 연방정부 폐쇄 사태로 경기 판단에 필요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잇따라 지연된 상황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 나올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달 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 유지가 결정된 직후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애초 예상보다 지연시키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기존 12월 FOMC에서 내년 1분기 중으로 수정한다면서 1월과 3월 FOMC에서 양적완화가 축소될 확률은 각각 49%와 63%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가운데 재정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연준의 출구전략 지연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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