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내년 3월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의 핵심 조건인 고용 회복이 미약한데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9월 미국 비농업취업자는 전달보다 14만8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8만명을 큰 폭 밑도는 수치다.
9월 비농업취업자는 3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14만3천명 증가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시장이 7∼8월의 부진한 추세를 이어갔다"며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경기활동참가율이 저조해 고용지표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미국 고용지표가 경기회복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간당 임금과 주당 근로 시간을 고려한 노동 소득은 완만한 소비 회복이가능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하지는 않겠지만 완만한 회복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의 핵심 조건인 고용 회복이 미약한데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9월 미국 비농업취업자는 전달보다 14만8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8만명을 큰 폭 밑도는 수치다.
9월 비농업취업자는 3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14만3천명 증가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시장이 7∼8월의 부진한 추세를 이어갔다"며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경기활동참가율이 저조해 고용지표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미국 고용지표가 경기회복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간당 임금과 주당 근로 시간을 고려한 노동 소득은 완만한 소비 회복이가능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하지는 않겠지만 완만한 회복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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