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OCI, 10월부터 공장 가동 정상화"

입력 2013-10-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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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4일 OCI의 3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10월부터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도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여름철 정부의 전력소비 감축 정책에 OCI가동참하면서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이 3분기에 60%대로 낮아졌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공장은 고정비 부담이 높아서 가동률이 떨어질 경우 원가율은 높아진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제조비용이 전분기 대비 1kg당 6∼7달러 증가했으며 총7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증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10월부터는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OCI의 수익성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적정 재고가 4∼6주치이지만 현재 OCI가 보유한 폴리실리콘 재고는 2주치에 불과하다"면서 "재고량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공장 가동률이 9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력 부족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10∼12월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제조비용이 전분기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OCI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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