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거래소, 업계 불황인데 수수료만 챙겨"

입력 2013-10-24 10:33  

증권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에 빠졌음에도 한국거래소가 지나치게 많은 거래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민주당) 의원이 24일 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거래소의 사내유보금은 2012년 말 기준 1조7천26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 1조2천685억원보다 4천582억원(36.1%)이 늘어난 금액이다.

사내유보금이 급증한 것은 2008년과 2010년, 2012년 세 차례 인하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강 의원은 "거래소 수수료 수입은 2009년 3천67억원에서 2012년 2천522억원으로18% 감소했지만, 증권사의 수입 감소폭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입은 5조2천450억원에서 3조5천182억원으로 무려 33%나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이 여전히 과다하다"면서 "보다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