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내주부터 소수점 세 자리로 확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부터 채권수익률 공시를 소수점 세 자리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채권수익률 소수점 세 자리 공시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수익률 체계개편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기존 수익률은 소수점 두 자리로 공시됐다.

대상 채권수익률은 국고채, 특수채, 회사채 등의 최종호가 수익률과 시가평가기준 수익률이며,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기업어음(CP) 수익률 공시는 현재과 같이 두자리로 유지된다.

협회는 "현재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를 중심으로 소수점 세 자리 거래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금리가 세 자리로 표기되고 있다"며 "이번 소수점 세 자리 공시 시행으로 공시수익률의 정확성과 국제적 정합성이 높아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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