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내년에 국내 경제가 4%대의 성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경제는 연평균 3.8% 안팎의 성장을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중에는 4%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수출 정상화와 부동산가격 상승이라는 두 가지 충분조건을 충족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견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업과 중국, 아세안(ASEAN) 국가를 통한 대(對)선진국으로의 2차 수출 등은 국내 수출의 탄력적인 증가와 함께 수출기업의 매출 증대를 가져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가파른 원화 강세 기조에도 상대 국가 간의 물가변동을 고려한 실질실효 환율이 아직은 수출 기업의 채산성을 나쁘게 할 수준은 아니다"며 "내년 국내수출 증대에 걸림돌이 될 요인인 원화 강세에의 불안감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몇 년간 지지부진한 부동산 가격은 매매수요 전환에 따라 머지않아 상승 국면으로 바뀔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의 전세-매매 가격 비율은 매매수요 전환으로 가는 임계치에근접했다"며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국내 가계의 소비 증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경제는 연평균 3.8% 안팎의 성장을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중에는 4%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수출 정상화와 부동산가격 상승이라는 두 가지 충분조건을 충족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견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업과 중국, 아세안(ASEAN) 국가를 통한 대(對)선진국으로의 2차 수출 등은 국내 수출의 탄력적인 증가와 함께 수출기업의 매출 증대를 가져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가파른 원화 강세 기조에도 상대 국가 간의 물가변동을 고려한 실질실효 환율이 아직은 수출 기업의 채산성을 나쁘게 할 수준은 아니다"며 "내년 국내수출 증대에 걸림돌이 될 요인인 원화 강세에의 불안감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몇 년간 지지부진한 부동산 가격은 매매수요 전환에 따라 머지않아 상승 국면으로 바뀔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의 전세-매매 가격 비율은 매매수요 전환으로 가는 임계치에근접했다"며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국내 가계의 소비 증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