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현대증권, M&A 가능성 있다"

입력 2013-10-25 09:21  

키움증권은 25일 현대증권[003450]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회사인 현대그룹의 영업실적 악화로 인해 대주주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주가에 부정적인 뉴스"라며 "다만 정부가 대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 유도 정책을 추진할 경우 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주주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M&A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목표주가를 7천300원에서 6천6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그는 "주가하락에도 여전히 고평가 상태에 있으며 구조조정 지연, 영업환경 악화로 실적 악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주주인 현대상선[011200]의 실적 악화로 투자 심리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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