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을 포함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관한 제보 중 극히 일부만 조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직(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금감원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4천913건의 자본시장불공정거래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
그러나 접수된 사건 가운데 금감원이 실제 조사에 착수한 건수는 모두 88건으로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금감원이 접수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제보는 2009년 1천20건, 2010년 917건, 2011년 880건, 작년 1천44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천52건이었다.
이 중 금감원이 조사를 시작한 것은 2009년 23건(2.3%), 2010년 20건(2.2%), 2011년 21건(2.4%), 작년 17건(1.6%), 올해 들어 3분기까지 7건(0.7%)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은 4건으로 모두 3천90만원이다.
이상직 의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는 신종 금융상품과 IT 발전에 따라수법이 교묘해져 제보가 행위 적발에 큰 역할을 한다"며 "제보가 다소 부족하더라도더욱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직(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금감원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4천913건의 자본시장불공정거래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
그러나 접수된 사건 가운데 금감원이 실제 조사에 착수한 건수는 모두 88건으로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금감원이 접수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제보는 2009년 1천20건, 2010년 917건, 2011년 880건, 작년 1천44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천52건이었다.
이 중 금감원이 조사를 시작한 것은 2009년 23건(2.3%), 2010년 20건(2.2%), 2011년 21건(2.4%), 작년 17건(1.6%), 올해 들어 3분기까지 7건(0.7%)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은 4건으로 모두 3천90만원이다.
이상직 의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는 신종 금융상품과 IT 발전에 따라수법이 교묘해져 제보가 행위 적발에 큰 역할을 한다"며 "제보가 다소 부족하더라도더욱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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