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2거래일째 순매수, 규모도 1천억원대 회복
코스피가 '전차'(電車)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2,0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0.68%) 오른 2,048.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4%) 오른 2,037.28로 개장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존보다 둔화하면서 상승동력을 잃고 2,030선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업종인 전기전자(IT)와 자동차 업종이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현재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이 국내 기업 실적의 전망을 중장기적으로는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4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전 거래일에 100억원대로 급감해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날 다시 1천억원대로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5억원, 18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79억원), 비차익거래(84억원) 모두 매수 우위를나타내며 전반적으로 163억원 어치 순매수됐다.
업종에서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1.88%), 운송장비(1.31%)의 오름폭이 특히 컸고 종이·목재(1.09%),제조업(1.01%)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올랐다.
그러나 운수창고(-2.38%), 의료정밀(-2.33%), 섬유·의복(-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80%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4%, 0.1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NAVER[035420](5.11%), 현대모비스[012330](2.55%), 현대차[005380](2.51%), 삼성전자[005930](2.28%)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반면에 KB금융[105560](-0.95%), 한국전력[015760](-0.36%), LG화학[051910](-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8%) 오른 534.98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9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7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9천650만원 수준이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07.85포인트(2.19%) 상승한 14,396.04, 토픽스지수는 20.08포인트(1.70%) 오른 1,19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61.21포인트(0.73%) 상승한 8,407.83으로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61.1원에 마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전차'(電車)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2,0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0.68%) 오른 2,048.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4%) 오른 2,037.28로 개장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존보다 둔화하면서 상승동력을 잃고 2,030선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업종인 전기전자(IT)와 자동차 업종이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현재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이 국내 기업 실적의 전망을 중장기적으로는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4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전 거래일에 100억원대로 급감해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날 다시 1천억원대로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5억원, 18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79억원), 비차익거래(84억원) 모두 매수 우위를나타내며 전반적으로 163억원 어치 순매수됐다.
업종에서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1.88%), 운송장비(1.31%)의 오름폭이 특히 컸고 종이·목재(1.09%),제조업(1.01%)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올랐다.
그러나 운수창고(-2.38%), 의료정밀(-2.33%), 섬유·의복(-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80%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4%, 0.1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NAVER[035420](5.11%), 현대모비스[012330](2.55%), 현대차[005380](2.51%), 삼성전자[005930](2.28%)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반면에 KB금융[105560](-0.95%), 한국전력[015760](-0.36%), LG화학[051910](-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8%) 오른 534.98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9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7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9천650만원 수준이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07.85포인트(2.19%) 상승한 14,396.04, 토픽스지수는 20.08포인트(1.70%) 오른 1,19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61.21포인트(0.73%) 상승한 8,407.83으로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61.1원에 마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