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1일 최근 원화 강세가 국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들에 대해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원화 강세의 배경에는 경기 회복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환율과 코스피는 장기적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이지만 원·달러 환율 1천100원 이하에서는 두 변수 간의 상관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원화 및 코스피 강세는 한국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것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화 강세 속도가 둔화하면 외국인의 순매수도 둔화할 수 있지만 순매도로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 순매수는 단순 환율보다 실질실효환율이 더욱 높은 상관성을 지닌다"며 "펀더멘털을 반영한 환율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자극할 정도의 수준에 진입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수출주 실적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주력산업인 IT, 자동차 같은 수출주의 경우연평균 환율이 100원 하락한다고 해도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1%포인트 미만 수준에 불과하다"며 국내 수출주는 과거 원화 강세구간에서도 코스피 성과를 지속적으로웃돌았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들에 대해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원화 강세의 배경에는 경기 회복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환율과 코스피는 장기적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이지만 원·달러 환율 1천100원 이하에서는 두 변수 간의 상관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원화 및 코스피 강세는 한국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것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화 강세 속도가 둔화하면 외국인의 순매수도 둔화할 수 있지만 순매도로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 순매수는 단순 환율보다 실질실효환율이 더욱 높은 상관성을 지닌다"며 "펀더멘털을 반영한 환율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자극할 정도의 수준에 진입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수출주 실적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주력산업인 IT, 자동차 같은 수출주의 경우연평균 환율이 100원 하락한다고 해도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1%포인트 미만 수준에 불과하다"며 국내 수출주는 과거 원화 강세구간에서도 코스피 성과를 지속적으로웃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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