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009540]의 부진한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수익추정치를 각각 20%, 15% 낮춘다고 밝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30%나 밑돌았는데 이는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과 엔진부문의 부진한 실적이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선과 엔진부문의 부진이 최근 2년간 상선 선가 하락의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현재 수주 잔고의 상당 부분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기전자 부문은 지난 분기보다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플랜트 부문도 예상 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이 암시하는 것은 현재의 선가에서 창출할 수 있는상선 및 선박 엔진에서의 수익성이 시장의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업황 회복에 따른 선가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고 올해 수주 잔고가늘어 추가로 적자 수주에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기존 목표 주가(31만원)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30%나 밑돌았는데 이는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과 엔진부문의 부진한 실적이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선과 엔진부문의 부진이 최근 2년간 상선 선가 하락의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현재 수주 잔고의 상당 부분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기전자 부문은 지난 분기보다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플랜트 부문도 예상 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이 암시하는 것은 현재의 선가에서 창출할 수 있는상선 및 선박 엔진에서의 수익성이 시장의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업황 회복에 따른 선가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고 올해 수주 잔고가늘어 추가로 적자 수주에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기존 목표 주가(31만원)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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